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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생산은 라이센싱과 해외 직접투자의 중간형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방식은 국제기업이 진출대상국에 있는 기존의 제조업체로 하여금 일정한 계약조건하에서 제품을 생산하도록 하고, 이를 현지국시장이나 제3국 시장에 판매하는 형태로 이루어진다. 이른바 oem방식이라고 하여 우리나라에서 생산되어 수출되는 공산품의 상당량이 외국수입업자의 상표가 붙어 세계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데, 이것도 일종의 계약생산의 라고 할 수 있다.
? 계약생산에 의하면 해외생산에 필요한 시설에 대한 투자가 없이도 일반적으로 라이센싱으로는 어려운 마케팅에 대한 통제 등에 있어서 해외직접투자와 유사한 이점을 누릴 수 있다. 그러나 적당한 제조업체의 물색이 어렵고, 또 제조업체가 나타났다 하더라도 만족할 만한? 품질과 판매수순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기술원조가 요구될 경우도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계약생산은 해외시장에 진출하려는 기업의 경쟁적 우위가 제품의 생산보다 마케팅에 있는 경우에 빈번히 활용되는 전략이다. 생산계약에는 보통 마케팅 계약까지 포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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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생산은 통상 해외고객에게 자사가 제품을 직접 공급할 수 있는 생산 여력이 미치지 못하거나 현지시장이 협소하여 직접투자형태 진출이 타당하지 않는 경우, 그리고 현지 정부의 규제 등의 장벽 때문에 통상적인 수출경로를 통해서는 해외고객에게 제품을 공급할 수 없는 경우에 이용된다.

따라서 계약생산은 기술제공이라는 측면에서는 라이센싱과 비슷하고 현지 생산과 마케팅이라는 점에서는 해외직접투자와 비슷하지만, 생산된 제품을 직접 판매한다는 점에서 라이센싱과 다르고 생산에 대한 자본투자가 없다는 점에서 직접투자와 다르다.

(2) 특성
계약생산의 장점으로는 직접투자 형태의 진출에 비해 적은 자본과 경영자원으로 해외시장에신속하게 진출할 수 있고 현지의 값싼 노동력이나 원자재를 이용할 수 있으며 현지에서의 소유권 문제 등에 따른 충돌을 피할 수 있다. 그리고 마케팅, 에프터 서비스에 대한 통제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반면에, 계약생산은 위탁기업의 입장에서 보았을 때 적격한 현지 생산기업을 찾아내기 어렵고, 찾아내도 생산기술 및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막대한 기술자원을 제공해줘야 하는 등의 어려움 또한 존재한다. 그리고 기술을 제공받은 기업이 장래의 경쟁기업이 될 수 있다는 위험도 내포하고 있다.

그러므로 계약생산방식은 다른 해외진출 방식과 더불어 그 기업에 맞는 방식을 취하는게 가장 바람직하며, 어떠한 방식을 선택하기 이전에 철저한 조사와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진출에 실패하는 일이 없도록 기업들은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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